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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힘 - 시간을 나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

by 돈크트리 2024. 3. 26.

 

1.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의 비밀 

포춘지에 따르면 "세계 7대 부자인 버핏 회장의 순 자산은 1200억 달러( 약 158조 9766억원)"로 94세 나이를 기준으로 그가 태어난 뒤 지금까지 하루 평균 350만 달러 (약 46억 2661만원)을 매일 벌어들인 셈이라고 전했다. 

 

 주식투자하면 머리속에 처음으로 떠오르는 인물,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은 가장 큰돈을 가진 투자자이다. 워렌 버핏의 부를 쌓은 과정을 다룬 책은 2,000권이 넘을 만큼 가장 유명한 투자자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그의 성공을 모두 투자 감각 덕으로만 돌린다면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그의 성공의 진짜 열쇠는 그가 무려 70년이 넘는 시간동안 경이로운 투자자였다는 점이다.

 

 만약 그가 30대에 투자를 시작해서 60대에 은퇴를했다면 그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96%의 자산은 그가 60대 중반 이후에 이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다른 계산으로는 워렌버핏의 자산의 99.6%는 그가 50을 넘은 나이게 벌어들인 것이다. 

 

사실상 워렌 버핏의 경제적 성공은 모두 사춘기 시절에 쌓았던 금전적 바탕과 노년기까지 사업에서 손을 떼지 않은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재주는 투자였지만, 그의 진정한 부의 비밀은 시간이었다. 이것이 바로 복리의 힘이다.  

 

2. 가장 위대한 투자자

버핏은 시대를 통틀어 가장 큰돈을 가진 투자자이다. 그러나 사실 버핏이 가장 위대한 투자자는 아닐 수도 있다. 적어도 연간수익률 평균을 기준으로 했을때는 말이다. 

 

미국 월가의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인 피터린치의 마젤란 펀드는 13년 동안 (1977~1990년) 운용을했으며 2703%라는 경의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29.2%의 수익률로 워렌 버핏의 19,8%보다 50%나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또한 헤지펀드 르네상으 테크놀로지의 수장 짐 사이먼스는 1988년 이후 연간 66% 수익률로 돈을 불려왔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대단한 기록이다. 이는 버핏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사이먼스의 순자산은 210억 달러다. 이는 워렌버핏의 재산의 1/6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만약 사이먼스가 앞에서 본 것처럼 더 훌륭한 투자자라면 이런 차이는 왜 생긴 걸꺼? 사이먼스는 쉰살이 되어서야 투자 성과과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가 돈을 불릴 수 있었던 세월은 버핏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만약 사이먼스가 연간 66% 수익률로 버핏처럼 70년 간 부를 쌓았다면 그의 재산은 말도 안 될 만큼 비현실적인 숫자가 되었을 것이다. 

 

 투자에서 우리가 잊지 않아야 되는 부분은 복리의 잠재력을 무시하고 다른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가 아니다. 잠시 멈춰서서 복리의 잠재력에 관해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경기 순환이나 주식거래 전략, 부문 투자등에 관한 책들은 많다. 그라나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책은 "닥치고 기다리라"가 되어야 한다. 한페이지에 장기 경제 성장 그래프만 그려 놓으면 된다. 

 

3. 위대한 투자자가 되는법

 주식 거래를 했다가 실망하고, 잘못된 전략을 세우고, 어쩌다 투자했는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는 등, 이 모든 일의 주된 원인은 어쩌면 복리가 직관적으로 잘 와 닿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최고의 투자 수익률을 올리려고 온갖 노력을 쏟아붓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직관적으로 보면 그게 부자가 되는 최선의 길처럼 보인다. (온통 미디어에 이런 자극적인 내용이 주로 소개가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반드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주식투자를 20년 넘게 하면서 수 많은 성공한 투자자들을 흥망성쇠를 보아왔다. 단기간에 수억 또는 수십억을 번 투자자들도 많았다. 그리고 그들이 부러워 했던적이 많다. 하지만 그중 상당주는 자산의 일군 자산을 지키지 못하고 사라져 간 사람들도 많다. 물론 불어난 자산을 현명하게 배분하면서 아직도 험악한 투자세계에서 잘 견디면서 행복하게 투자를 이어가시는 분들도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반복성이 없는 높은 수익률보다는,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게 더 훌륭한 투자자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오래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바로 오바마의 현인 워렌버핏이 했던것 처럼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복리의 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