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도대체 얼마나 자야 좋을까? 전문가들에게 얼마나 자야 좋을지 물었을때 전문가들은 주로 "마법의 숫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주로한다. 이상적인 수면의 양은 개인마다 다르고, 연령, 유전자, 건강, 운동량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4시간만자도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 있고, 9시간 이상자지 않으면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잠은 동물에게 살아가기 위해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잠을 자지 않고는 살아갈수 없고 잠을 통해서 회복과 활력을 되찾게 된다. 앞에 이상적인 수면의 양을 개인마다 다르다고 말했듯이, 자기 자신의 이상적인 수면 시간을 아는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7시간 정도를 자면 충분히 쉬었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그 시간보다 적게 잘 경우 뭔가 몸이 무겁고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나는 적극적으로 최소한 7시간을 자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애플의 최고 경영자 팀쿡은 매일 새벽 3시 45분에 일어나 매일 5시면 어김없이 운동을하고 6시 반에 최사에 출근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투자 구루중 한명인 스탠리 드러켄 밀러도 4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들은 그럼 언제쯤 잠에 들까? 최근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인터뷰를한 드레켄 밀러는 8:30~9시쯤 잠자리에 든다고 한다. 대략 7~8시간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셈이다. 나도 드러켄 밀러를 따라하는것은 아니지만 보통 9:30~10시쯤 잠자리에 들고 5시쯤에 일어난다.
내가 일찍일어나기 시작한것은 두가지 이유에서인데,
첫째는 화목한 가정을 위해서 이다.
다른 가정은 모르겠지만, 우리집 아들은 아직도 엄마 혹은 아빠와 같이 잠자리에 들고 싶어한다. 그래서 잘때가 되면 자신이 잘때까지 같이 누워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몇번씩 그렇게 말하면 와이프가 혼내고 잠드는 식의 패턴이 자주 발생했다. 그리고 아침에도 깨우면 바로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침대에서 꾸물거리다 보면 항상 아침 시간이 촉박하고 하루를 아내의 잔소리와 짜증으로 시작하는게 너무나 싫었다. 그런거쯤 신경도 안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그러것에 영향을 많은 사람중 한사람으로 아침을 짜증과 잔소리로 시작하면 하루종일 좋은 기운과 기분으로 보낼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고나서 우리집은 예전보다 비약적으로 화목한 가정이 되었다. 그리고 부부사이도 훨씬 좋아졌다. 내가 한일은 잠들때 아이와 같이 잠들고(잠투정 사전방지) 보통 아침에 일어나던 시간 20분 전부터 아침을 준비하고, 일어나던 시간 10분 전에 와이프와 아이를 깨우는게 주된 일이다(여유로운 아침시간 확보).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보통 잠들기 전에 아침을 뭐를 먹을지 아내와 상의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아침을 준비하고, 아이 간식싸고, 아침하는 루틴(커튼 겉고, 그릇정리, 집안정리 등등)을 하는데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처음에는 10분, 30분, 15분 해봤는데 20분이 가장 적당한 시간이였다. )
아침 시간 20분을 투자하는 것으로 우리 가족이 하루를 더 평화롭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 방법인가? 20분 투자로 하루를 즐겁고 평화롭게 시작할 수 있는데 셈과 투자를 좋아하는 투자자인 나로써는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아내는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밥이 차려져 있고, 아침에 해야할일들이 거의 다 되어있으니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고, 이는 가정의 평화로 이어졌다.
두번째는 나의 저녁시간이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는게 이유였다. 나는 보통 5시전에 퇴근해서 아이랑 시간을 보내고 아이가 잠들면 다시 컴퓨터를 켜고 1~2시간정도 일을하거나 투자 공부를 하는 생활을 해왔다. 일을 끝마치고 투자 공부를 하거나 뭔가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에 내 몸과 머리가 지쳐 있는 경우가 대분이였고, 시작하더라도 중간중간 영상과 SNS의 유혹에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유혹에 빠져 늦게 잠자리에 들거나 배고파서 야식이라도 먹는 날에는 잠도 충분히 잘 수 없었고 일과시간에 집중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부터는 야식을 먹지 않으니 체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고, 몸 컨디션도 좋고 회사에서도 효육적이고 집중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 하루를 보다 알차게 보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오기전까지 핸드폰을 보지 않기 때문에 핸드폰을 사용하는 시간도 비약적으로 줄 일 수 있었다. 또한 일과시간에 집중할 수 있어서 대부분의 일을 회사에서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퇴근을 할 수도 있게 되어 아이와 놀아 줄때도 기분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글을 쓰다보니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보다 나의 이야기를 주로 한것 같다. 나는 아직도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이 되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아침에 일찍일어나지 않던 사람이 일찍 일어나면서 겪에되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었다.
나는 "삶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나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 탓을 그만두는 것으로 내 삶은 바뀌기 시작했다. 삶의 모든 것들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는 만큼, 딱 그 만큼 당신 삶을 바꾸거나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말을 좋아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걸 싫어 했던 사람이 그걸 스스로 바꿈으로써 어제보다 더 행복한 가정과 나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똑같이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마다 환경와 상황이 다르다는것을 이해한다. 다만 이 글을 읽은 분들도 뭔가 바꾸고 싶고 바뀌고 싶다면 남탓을 하기보다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을 책임지는 것은 나라는 마음으로 뭐든지 시도를 해보고 조금씩 내가 긍정적으로 나아갈때 주변도 같이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바꿀 수 있다는 경험을 직접 해보셨으면 좋겠다.
나는 이제 아침밥이나 준비해야겠다. :)